[최송희 기자] 배우 장동건이 ‘우는 남자’ 속 총기 액션을 배우기 위해 FBI 캠프에 참여한 사실을 밝혔다.
6월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개봉을 앞두고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장동건은 “총기 액션 때문에 외국에서 건너온 킬러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를 보면 디테일한 면이 있다. 콜롬비아 형제에서 형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실제 밀리터리 군인 출신이다. 이라크전에도 참전한 군인이기 때문에 총기 사용이 능숙했다. 예컨대 한 손이 부상당한 상태에서 탄창을 장전하는 모습만 봐도 놀라울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이 판단해야할 몫이지만 영화 곳곳에서 그런 총기에 대한 것들이 디테일하게 잡혀있다. 전문가들이 봐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동건은 “저 역시 총기 액션에 디테일을 주기 위해서 미국에 방문, FBI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과 두 번째 만났을 때 받은 선물이 총이었다. 감독님은 총을 신체의 일부처럼 다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총기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표적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6월4일 개봉.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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