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3일 경동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며 2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3.03%로 배당 매력 또한 높다는 분석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은 377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예상 외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발모제 유로스칸 등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0% 가까이 늘었고 원료수출 증가로 수탁가공 매출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과 수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연간 15%내외 매출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추세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당은 연간 500~6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을 680억 원 정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도 좋다는 평가. 하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해 배당기준으로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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