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한 달간 3.4%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로 월드컵 시즌을 맞아 대형 TV 판매가 늘어나 가정용품이 18.7%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2주빨리 시작한 해외패션 부문도 14.5%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가정의 달 선물 수요 증가로 잡화류 5.7% 여성의류 4.6% 화장품 3.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선물 수요와 대형 TV와 해외패션 등 고가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마지막 주에 매출 신장률이 회복을 보였다"며 "소비 심리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사은행사,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여름 상품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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