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서울 을지로 본사 재건축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본사 각 부서들은 이달 중순까지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기존 하나은행 본점은 지하 6층, 지상 26층 규모의 새 빌딩으로 재건축되며 2017년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재건축될 본점 건물의 남측면은 숫자 ‘1’의 모습을, 동측면은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내포한 돛의 형상을 띄게 된다. 현재 건물 대비 지상 7개, 지하 2개 층을 더 늘리고 연면적은 기존 건물보다 1.6배 가량 넓어진다. 기존 주차장 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바닥분수가 설치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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