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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美 사모펀드 유치…인도 홈쇼핑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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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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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비던스 에쿼티와 계약


    [ 유승호 기자 ] CJ오쇼핑은 인도 현지법인 ‘스타CJ’가 미국계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프로비던스는 CJ오쇼핑의 기존 합자 파트너인 스타TV가 갖고 있던 스타CJ 지분 50%를 인수한다. CJ오쇼핑은 스타CJ의 나머지 지분 50%를 그대로 보유하면서 운영권을 유지한다.

    프로비던스는 1989년 설립된 400억달러 규모의 대형 사모펀드다.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미디어 통신 교육 정보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 홈쇼핑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2012년부터 스타CJ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과 프로비던스는 스타CJ 이사회에 각각 같은 수의 이사를 파견하되 최고경영자(CEO)는 CJ오쇼핑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프로비던스 측에서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두 회사 모두 홈쇼핑 분야에 경험이 많은 만큼 긴밀하게 협의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2009년 3월 홍콩계 미디어그룹 스타TV와 각각 55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스타CJ를 설립, 같은해 9월 방송을 시작했다. 스타CJ는 지난해 취급액(거래액)이 1032억원으로 설립 4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4.7% 늘어난 취급액 1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오쇼핑은 2004년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한국 홈쇼핑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터키 필리핀에 진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CJ오쇼핑의 해외 취급액은 2004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취급액의 35%가량을 해외에서 올렸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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