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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4] 강운태 무소속 후보 "옛도심에 선수촌아파트 6천가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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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도심재개발 방식으로 추진
승리 땐 새정치연합 입당
정권 재창출 중심에 서겠다



[ 고재연 기자 ]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아파트 6000가구를 광주 5개 자치구에 분산 건립해 옛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처럼 옛도심의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도심 재개발 방식’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광주의 옛도심은 점차 활력을 잃고 쇠퇴해 가는데 땅값이 떨어지지 않아 건설사들이 선뜻 재개발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반면 재건축을 통한 선수촌 건립은 분양이 확실하고, 용적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설회사들이 너도나도 참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화정지구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호평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을 개발할 때도 3726가구에 대해 건설회사에 분양이 안 될 경우 시가 대신 매입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결과적으로는 시의 도움 없이도 일반 분양의 경우 평형별 최고 경쟁률이 12.5 대 1을 기록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훈련장, 코치·지도자 양성 및 100여명이 숙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광주수영진흥센터를 2019년 완공할 예정”이라며 “도심 재개발 방식으로 센터를 건립하되 역세권 개발, 국공유지 활용, 재개발사업지구 등을 감안하겠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한 강 후보와 이용섭 전 후보는 지난 26일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이를 두고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표현했다. 이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준 이 전 후보와 함께 반드시 지방선거에 승리해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심판할 것”이라며 “이후 다시 새정치연합에 입당해 2017년 이 전 후보가 정권 재창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1948년 전남 화순 △대입 검정고시·서울대 외교학과 △농림수산부 장관 △내무부 장관 △16·18대 국회의원 △현 광주시장

광주=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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