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3.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뤄졌으며, 전국 선거인 4129만6228명 가운데 139만90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9시, 12시 현재 투표율은 각각 0.72%(29만6245명), 2.06%(85만743명)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처음 시행됐던 2013년 4·24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2.07%였고, 10·30 재보선에서는 2.39%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투표율이 6.19%(9만5855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5.33%(8만66명), 강원 4.69%(5만8926명) 등의 순이었다. 대구가 2.45%(4만9375명)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2.98%(25만1898명), 인천 3.19%(7만3998명), 경기 2.88%(27만8593명)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니어도 사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06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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