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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세…美 호조에도 중국·일본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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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연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20포인트(0.55%) 하락한 1만4601.5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대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단기 과열감이 강하다"며 "단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도 출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엔(0.02%) 내린 101.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09%) 떨어진 2038.6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6.53포인트(0.2%) 오른 2만3056.67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05% 상승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06% 내린 2011.15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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