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2.14

  • 17.52
  • 0.64%
코스닥

847.08

  • 7.98
  • 0.93%
1/4

안산 분향소서 50대 목매…"어른이어서 미안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안산 분향소서 50대 목매…"어른이어서 미안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30일 오전 4시 57분께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주차장에서 A(55)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A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선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세월호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한다.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갑에 든 돈(70만여원)을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 시신은 기증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쓰여 있었다.

A씨는 이혼 후 자녀없이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홀로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씨는 인천에 사는 여동생을 만나 '보고싶어서 왔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고 오는 등 주변을 정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