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동양기전에 대해 호실적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동양기전의 올 1분기 매출은 20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해 40% 웃돌았다"며 "중국 유압기기 사업부에서 주요 고객사로의 물량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7.1%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동양기전은 그동안 중국 유압기기 매출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의존도를 낮추고 외자기업을 늘려, 한국 기업의 점유율 하락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자동차와 굴삭기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출처 다변화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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