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2.23

  • 37.29
  • 1.32%
코스닥

847.49

  • 6.68
  • 0.79%
1/2

3호선 도곡역 방화범, 불 지른 이유 들어보니…"2호선 사고 떠들썩해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3호선 도곡역 방화범, 불 지른 이유 들어보니…"2호선 사고 떠들썩해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3호선 도곡역 방화범

도곡역 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검거된 70대 남성이 범행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오전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3호선 객실 안에 조 모 씨가 갑자기 배낭에 담아 온 시너를 바닥에 뿌리며 불을 붙였다.

다행이 해당 객실 안에 있던 매봉역 직원이 화재 발생 8분 만에 불을 진압하며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 했던 불씨를 막았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섰던 서울메트로 매봉역 직원은 "배낭 두 개가 있고, 거기에 시너 같은 물질이 타는 걸 봤다. 소화기를 세 개에서 네 개 쏘고, 거기서 마지막에 대피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열차는 도곡역 승강장에 절반쯤 진입한 뒤 멈췄고 선로를 따라 대피한 승객 100명 가운데 1명이 열차에서 뛰어내리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피의자 조 모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데 시설 문제로 건물주와 소송을 벌이다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배상받았다"며 "최근 2호선이 사고가 나서 TV에서 떠들썩하길래 제일 사람 없는 데서 불만 지르고 이 사건을 확대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전 사전답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음이 드러났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