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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QM3·QM5 삼총사…'유러피안 룩'에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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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후 잘 나가는 르노삼성


[ 서욱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차종 디자인 변경을 통해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QM5 Neo’를 시작으로 ‘QM3’ ‘SM3 Neo’ 등 지난해부터 현대적이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도입한 신차들이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만254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월별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35.7% 늘어난 615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뛰어난 가속력과 탁월한 주행 성능으로 인기가 높았던 SM3, QM3, QM5 등에 세련된 유러피언 스타일의 패밀리 룩을 적용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새 패밀리 룩은 프런트 정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 새로운 패밀리 룩을 도입해 선보인 QM3는 모던한 콘셉트에 투톤 컬러를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2월 예약 판매에서 7분 만에 1000대가 모두 팔리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월평균 3000대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르노삼성의 부활을 이끄는 효자가 되고 있다.

디젤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차량으로 착각할 만큼 뛰어난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QM5 Neo도 패밀리 룩 도입 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뛰어난 파워트레인 성능으로 대표되는 유러피안 디젤 2.0dCi 엔진을 탑재하고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잘 살린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최근 선보인 SM3 Neo는 준중형 스테디 셀링카 SM3에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 시크한 세련미를 한껏 살렸다. 젊은 층이 선호할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과 크롬 베젤을 하단 범퍼에 적용했다. 뒷쪽 미등을 면발광 방식의 LED 램프와 안개등이 탑재된 콤비네이션 램프로 변경해 생동감을 더했다. SM3 Neo는 이달에만 계약 판매수가 1700대를 넘어섰다. 주수연 르노삼성 마케팅총괄 부장은 “우리의 강점인 내구성과 높은 연비 등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해 2016년 내수시장 3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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