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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희 언딘 인터뷰, 장병수 "사고 날 자정 돼서야…" '충격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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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언딘 인터뷰

jtbc '뉴스 9'에서 언딘 측 장병수 기술이사와 세월호 참사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의혹을 풀기위해 언딘 측 장병수 기술이사와 얘기를 나눴다.

장병수 씨는 "구조와 구난은 완전히 다른 업무영역"이라며 "구조는 국가의 의무고 구난은 선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수 기술이사는 "저희는 구난을 목적으로 내려왔는데 국가의 의무를 져야하는 해군과 해경,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많은 사람이 대응을 못했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에 최대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병수 기술이사는 "지난달 16일 매스컴, 언론 매체에서 전원 구조라는 보도가 나왔고 해경의 어떤 브리핑이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우리가 미디어에 나오는 내용만 가지고 파악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인양을 위해 조사 목적으로 처음 팽목항에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는 "처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고 그날 자정이 다 돼서야 배 안에 300명 정도가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폭로했다.

또 장병수 이사는 "몇 명이 구조 됐는지, 몇 명이 지금 수색을 하고 있는지, 해군과 해경이 어떤 작전을 하고 있는지를 우리는 직접적 라인을 통해 받을 수 없었다"며 "우리는 민간업체들이 모이면 해경이나 해군의 브리핑을 통해서 우리도 들어야하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언디 인터뷰, 답답하다 정말", "손석희 언딘 인터뷰, 보고있는 나도 화가 나는데", "손석희 언딘 인터뷰, 여기선 평정심을 갖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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