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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보험설계사] 농협손해보험 윤순복 강원 동해 설계사, 친근한 이웃처럼 편하게…'보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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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기자 ] “모든 일의 기본은 열정입니다.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열정이 있으니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윤순복 NH농협손해보험 강원 동해농협 설계사(사진)는 자칭 ‘보험 전도사’다. 보험에 대한 애정을 에둘러 표현한 말이다. 그는 1994년 동해농협 직원으로 입사했다. 본격적으로 보험 영업에 뛰어든 건 2010년이다. 고객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게 적성에 맞았던 그는 영업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새로 인연을 맺은 고객과 계약 건수는 빠르게 늘어갔다. 영업 비결은 특별한 게 없었다. 친근한 이웃처럼 편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복숭아와 자두, 가을에는 사과와 포도 등 제철에 나는 과일을 들고 가가호호 방문했습니다. 친구를 찾아가는 것처럼 항상 즐겁고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딱히 보험 얘기를 하지 않아도 3번 정도 찾아가면 마음을 열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보험계약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그는 농협 직원이라는 특성상 창구에서 고객을 마주할 기회가 많았다. 그 고객들만 상대해도 되지만 그는 쉬운 길에 안주하지 않았다. 가만히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발로 뛰는 소통을 원했다. 농협 직원이기 때문에 보험 업무가 아니더라도 다른 업무를 같이해야 했다. 고객을 찾아가려면 시간을 쪼개 개인적인 활동을 포기하는 수 밖에 없었다.

“처음 만날 때 무조건 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고객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한명 한명에 대한 기록이 쌓이면 고객의 성향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어울리는 보험상품을 제대로 찾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그에게 고객은 친구이자 가족이다. “처음에는 의심의 눈으로 경계하던 고객들도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면 어느새 흡족해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고 말한다. “영업을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면 스트레스를 받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 가족이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함께 대비해준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면 좀 더 열정이 생기고 진심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그는 요즘 금융 관련 자격증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거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딜 수 있는 것처럼 탄탄한 금융지식이 바탕이 돼야 오래 신뢰 받은 설계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험 판매를 넘어서 고객들의 재무 상담과 인생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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