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 와인 상설판매장이 건립된다.
영동군은 오는 7월까지 도 예산 등 5억원을 들여 심천면 고당리의 난계국악타운 안 공터에 지상 2층(200㎡) 규모의 와인판매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곳에는 시음장, 족욕 체험장, 농특산물 판매장, 와인 카페, 회의실이 들어선다.
군의 한 관계자는 "와인을 국악과 더불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영동와인'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상설 판매장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와이너리 100곳을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읍 매천리에 국내 최초의 와인연구소를 짓고, 와인터널을 조성하는 등 와인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46개 농가가 와이너리(와인양조장)를 갖추고 한해 5만병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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