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8)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62)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서울시장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많이 자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의 식재료에서 잔류 농약이 나왔다는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가 있었다"며 "서울시 급식은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 급식'이다.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생산자에게만 알려 해당재료가 학교에 공급되도록 사실상 방치하였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농약급식'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시장토론회 농약급식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장토론회 농약급식, 아이들한테 미안하네", "서울시장토론회 농약급식, 뭐가 진실인지" "서울시장토론회 농약급식, 신경전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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