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작은 연결고리 하나에도…카카오 관련株, 이틀째↑

[ 이지현 기자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카카오와 조금의 연결고리만 있어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케이아이엔엑스는 전날보다 2200원(13.75%) 오른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카카오의 서버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상승 배경이 됐다.

가비아 역시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가비아는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케이아이엔엑스 지분 36.41%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에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바른손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바른손은 케이큐브벤처스에 3억 원을 투자해 4.0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위메이드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 7% 이상 뛰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5.43%를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합병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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