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3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후보자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첫 출근했다. 출근 직전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용산의 변호사 사무실에 들러 사무실을 정리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근 당시 취재진이 몰려 "오늘 일정은 무엇인가", "두번째 청문회인데 소감이 어떤가"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안 후보자는"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한 뒤 집무실로 올라갔다. 별다른 일정없이 집무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심오택 국정운영실장, 이석우 공보실장 등 총리실 주요 간부들은 안 후보자가 출근하자마자 청문회 관련 사항들은 보고했다.
김 국조실장은 "전체적으로 청문회 준비 방법이랄까 절차 등에 대해 설명드렸다"며 "현안 보고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좀 이르고 내일 이후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