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신영증권은 22일 중앙백신에 대해 기업형 축산업 보급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중앙백신은 업력이 45년에 달하는, 동물에 대한 생물학적 제재(백신) 시장의 강자로, 다국적 제약사가 70% 가량을 점유하는 국내 동물 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약 10%에 달하는 토종 업체 중 1위 사업자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쇠고기를 제외하면 다소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활발히 보급되고 있는 기업형 축산업 시장의 성장은 백신 시장의 기회"라고 밝혔다.
생산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동물 백신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중앙백신의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주요 수출처는 동남아 시장으로 향후에도 활발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앙백신은 최근 3년도에 걸쳐 200억원에 달하는 시설 투자로, 대규모 수출 확대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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