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1일 "새누리당의 수도권 선거는 승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역대 선거는 대부분 여당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야당이 추격하는 패턴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출발부터 야당이 앞서고 여당이 뒤쫓는 형국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 트렌드가 바뀌어 수도권 선거에서 여당이 이기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창원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으로는 여당 후보가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감 후보와 러닝메이트 여부와 관련, 홍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개입할 공간이 없으며, 정당이 개입해선 안 된다"며 "교육감이 누가 되더라도 도정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도지사 업무가 정지돼 있으며, 당일에 유세 일정도 많다"며 불참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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