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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KOTRA지원단, 수출중소기업 수출 애로 해소 간담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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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청취 및 애로해소를 통해 수출의 손톱밑 가시 제거

동남권KOTRA 지원단(단장 전병제)은 ‘2014 중소기업 수출애로 해소 간담회’를 21, 22일 양일간 경남(창원인터내셔널호텔)과 부산(파라곤호텔)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여는 행사로 동남권 수출중소기업들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하기 위해서다.

경남과 부산등 동남권 지역을 순회하면서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 청취하는 수출애로 해소 간담회는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현장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추후 수출유관기관들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중소기업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수출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각종 수출입 불합리 사항과 대금결제과정에서 경험했던 빈번한 사기사례들을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서 정부 및 수출유관기관들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KOTRA를 통해 다시 중소기업들에게 환기됨으로서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동남권 KOTRA지원단이 개설된 이후 운영하고 있는 현장 컨설팅 서비스인 ‘이동 코트라가’가 수행한 동남권 지역 중소기업 443개에 대한 조사에 근거, 중소기업들이 보다 피부로 느낄수 있는 대책을 제시함으로서 작년에 비해 매우 심도있게 진행한다.

동남권 KOTRA지원단은 지난해 8월 출범과 동시에 수출현장을 방문, 기업들의 애로 청취와 수출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문위원을 채용, 운영해 왔다. 업체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4월중순에는 내수기업은 수출초보기업으로, 수출초보기업은 수출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출전담위원 2명을 새로 충원, 지원의 폭을 확대했다. 수출전문위원들은 현장에서 수출컨설팅과 함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서 청취된 수출장애요인이 바로 정부 및 KOTRA의 정책에 반영돼 수출현장의 손톱밑 가시 제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OTRA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수출기업들은 ‘거래선 발굴애로’와 ‘해외시장 정보부족’을, 내수 중심기업들은 수출하기에 앞서 ‘수출지원 사업 정보 및 무역실무 지식 부족’을 꼽았다고 공개했다. 이는 KOTRA 수출기반 확대 사업의 기본적인 내용으로 현장에서 아직도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에 대해 KOTRA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KOTRA의 관심과 개선방안, 중소기업들의 참여방안등을 집중 논의한다. 에이스브이의 구윤회 사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해외시장 정보는 적시 제공이 가장 중요하며,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가 중소기업들과 매칭될수 있도록 KOTRA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이 회의를 주재한 김성수 KOTRA 정보통산지원본부장도 “이 회의는 일회성의 애로사항 청취자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KOTRA와 중소기업들간의 애로사항 해소 중심창구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면서 ‘논의된 많은 의견들도 KOTRA사업과 대정부 통상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KOTRA 바이 코트라 홈페이지에 해외 바이어 정보를 무료 공개하고 있다”면서 “수출애로를 해결해 중소기업들의 수출문턱을 낮추고, 수출 의지를 고취할수 있도록 KOTRA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90년대 초반 경남무역관에 근무해 동남권 지역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수출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동남권 소재 중소기업 100여개사뿐만 아니라 ‘이동 코트라’ 및 수출초보기업 담당 전문위원들까지 참여, 현장에서 제기되는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 현장에서 해소하고 미진한 부분은 사후 처리 회신할 계획이다. 이같은 애로나 건의사항을 KOTRA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수출 전반적인 장애요인으로 확인해 대정부 및 관계기관 건의하여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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