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가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 광양에서 전남산 청정매실 100억원 판매를 위한 현장지원체제를 가동했다. 지역본부는 19일 시군연합사업단 직원 등 20여 명이 나서 광양시 다압면 일대에서 매실 농가 순회수집과 명품 광양 매실을 만들기 위해 선별·포장 일손 지원에 나섰다.
전남농협은 2009년부터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 위해 매년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피해를 보는 중소 농가들을 조직화ㆍ규모화해서 거래처 가격교섭력을 높이는 시군단위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매실 연합사업 목표는 전년도 보다 50억원이 상향된 150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매실 풍작으로 가격하락에 대비 출하시기를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기고 매실의 품질 선별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실은 피로해소와 체질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을 함유해 장을 편하게 해주는 가정 상비약으로 쓰여왔고 최근엔 필수조미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남농협 박종수 본부장은 “광양·순천 매실출하에 이어 5~6월 집중출하되는 감자, 양파, 마늘 등도 출하때 영농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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