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9일 기가레인에 대해 전 세계 사물인터넷 및 4G 롱텀에볼루션(LTE)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이정기,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20년 사물 인터넷 시대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영상, 보이스 데이터 트래픽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스몰셀, 펨토셀(Femto Cell) 중계기기의 역할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가레인은 스몰셀 AP용 고주파 연결장치(RF Connectivity)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스몰셀 AP용 고주파 연결장치가 매출의 일정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2014년 중국 LTE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고주파 연결장치와 고주파 저손실 RF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가레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정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공식적으로 LTE 네트워크를 정식적으로 승인하였으며, 작년말부터 LTE 상용서비스가 시작됐다. 올해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5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TE 시장은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LTE 보급에 따른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네트워크 트래픽의 증가로 통신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에게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모바일 국내 고주파 연결장치(RF Connectivity)와 네트워크용 고주파 저손실 RF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가레인은 전세계 LTE 보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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