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 이현일 기자 ] 중견 주택업체인 이수건설이 처음으로 진출한 부산에서 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는 등 주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수건설은 최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인근에서 공급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가 모두 계약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이수건설이 2년 만에 처음 공급한 아파트로, 총 521가구 중 284가구(전용 59~84㎡)를 일반에 공급했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행정타운과 가깝고 지하철 역세권인 데다 분양가격도 주변 시세 수준이어서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시공능력평가 60위인 이수건설은 지난해 말 제민호 이수시스템 전무가 대표로 부임한 이후 주택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과 오는 7월엔 ‘브라운스톤 범어’(대구 범어동)와 ‘브라운스톤 평택’(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을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브라운스톤 범어’는주상복합 180가구와 오피스텔 260실로 구성된다. ‘브라운스톤 평택’은 중대형 94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김진수/이현일 기자 true@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