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준공 기념행사… 2014명 참여한 테이프커팅식 화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을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하 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묵념으로 시작해
이어 의미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아시안게임 개최 연도를 상징해 2,014명의 인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된 것. 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 성과를 인천시민들에게 돌리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으로 커팅식을 참여한 인천시민를 비롯해 내외빈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는 국가기록원에 최다 인원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공인의 아시아 지역의 종합경기 대회인 ‘아시아 경기 대회’는 4년마다 올림픽 중간 해에 여러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된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는 1986년 제 10회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제 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제 17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치러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대지면적 63만 1천 975㎡에 관람석 6만 1천 944석 규모를 가진 아시아 최대 규모다. 외관은 빛, 바람, 춤을 모티브로 해 역동적인 도시 인천과 끊임없이 모여드는 아시아인의 물결을 표현했다. 경기장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 및 크리켓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안전한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는 3만석 규모의 동측 가변석을 철거하고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영화관, 예식장 등의 멀티플렉스 시설을 유치해 시민을 위한 문화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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