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24)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중국 본명인 우이판으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 측은 15일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장을 오늘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 측은 "(소송) 사실을 확인 중이다.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엑소는 지난해 국내서 앨범 100만 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엔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은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 2012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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