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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무관세 미국 천연꿀, 3분의 1가격에 10톤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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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업계 단독으로 미국 천연꿀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 꿀은 신세계가 미국 수입쿼터 물량을 획득해, 관세가 전혀 없어 기존 수입꿀 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국내에 유통 될 수 있는 무관세 물량 중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단독으로 수입쿼터 물량 중 10톤을 확보한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국 꿀 전문 브랜드 ‘조지아 허니’는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하고 다채로운 꽃에 둘러싸인 북아메리카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우수한 밀원지에서 재배한 천연 꿀이다.

고교 시절부터 양봉을 시작한 창업주와 숙련된 양봉 전문가들이 3000개가 넘는 벌통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꼼꼼하게 관리해 생산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6℃ 이상의 고온 가열을 하지 않고, 필터링 작업도 하지 않아 천연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과 화분을 그대로 담은 최상급의 꿀이다.

특히 조지아 허니는 세계적인 안전 식품 인증인 코셔 인증(원재료와 가공절차 전반에 걸친 식품제조공정을 관리하는 제도)까지 받은 검증된 안심 식품이기도 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신세계 전점에서 조지아 허니 판매에 나선다.

블랙베리, 튤립나무, 메이플, 아카시아, 참피나무 등에서 채밀해 맛과 향이 우수한 와일드플라워는 1만4800원, 흰 오렌지 꽃에서 채밀해 달콤한 꿀맛과 오렌지의 새콤한 맛까지 더한 오렌지블라섬은 1만8800원에 선보인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선보이는 조지아 허니 외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우수 밀원지에서 다양한 클로버꽃에서 채밀해 기존 클로버꽃 꿀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요리에 주로 쓰이는 에버트 허니를 선보이고,

다양한 꽃나무의 고장인 위스콘신에서 생산한 프리미엄꿀로 선물하기 좋은 위스콘신 허니 등 미국 최상의 꿀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요리에 설탕이나 요리당 대신 꿀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늘고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자연이 주는 달콤한 천연감미료인 꿀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미국 꿀 수입쿼터 물량을 확보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상급 품질의 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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