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구에 먼지 안 쌓이고
렌털하면 月 2만원대
웰스 제습기
여름철 '곰팡이 저격수'
자녀 교복 건조 기능도
1년 전기료 2만원 수준
[ 민지혜 기자 ]
교원그룹이 4월 출시한‘웰스 양방향 공기청정기’는 세계 최초로좌우로 공기를 나눠 내보내는 기술을 적용했다.실험 결과 한 방향으로만 공기를 내보내는자사의 기존공기청정기보다 40% 더빨리 공기를 정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더 빨리 효과적으로 공기 순환
교원그룹의 웰스 양방향 공기청정기(모델명 KW-A05W2)는정화시킨 공기를 한 방향으로만내보내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신개념 공기청정기다.좌우로 공기를 내보내기 때문에 집안 구석구석까지 쾌적한 공기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양방향의 또 다른 강점은 공기를 내보내면서 생기는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통풍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웰스 양방향 공기청정기는 6개의 필터에 음이온 기능을 추가한 7단계 청정 필터링 시스템을 채택했다.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각종 바이러스등을 없애준다는 설명이다.특히 사용자가 환경과용도에 맞게 필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황사 필터와 항바이러스 필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황사 필터는 황사가 발생할 때 몸에 유해한 중금속 물질 및 유해 물질을 제거해준다.항바이러스 필터는 각종 바이러스와세균을 제거해주는필터다.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이 두 가지 필터 중 하나를고르면 된다.
가격은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80만원 후반대다. 렌털 서비스는 3년 약정 기준으로한 달에 2만원 후반대에 이용 가능하다.
○고효율 저소음 웰스 제습기
교원그룹이 만든‘웰스 제습기’(모델명 KW-D01W1)는 하루 동안13L까지 빨아들이는 강력한 제습 기능을 갖췄다.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고특히 여름철에는 습기로 인해 생기는 곰팡이, 악취 등을예방할 수 있다.원하는 습도를 설정하면 그 습도에 다다를 때까지자동으로 작동한다.또 입체바람 기능을 이용하면자녀 교복이나남편 와이셔츠 등을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웰스 제습기는 하루 종일 사용해야 하는 특성에맞춰에너지 효율과 소음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은 웰스 제습기는1년에 2만3000원가량의 전기료만 내면 된다.또 터보 모드로 작동해도 소음 수준이 40dB 정도다.도서관보다 더 조용하게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웰스 제습기에 들어간 프리필터는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침구류의 실내 먼지 등을 걸러준다.제품 뒷면에 필터가 들어가 있어 덮개를 열면 쉽게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필터는 흐르는 물에 씻거나 중성세제를 녹인 물에 넣어 세척하면 된다.씻고 난뒤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잘 닦은다음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서 다시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2시간까지 예약 가능하다.
정동환 교원그룹 연구개발팀장은“최적의 청정 효율을 찾아내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개발했다”며 “성능과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이기 때문에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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