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는 14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촉발된 보도 독립성 침해 논란과 관련해 다음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KBS 새노조는 이날 오후 3시간 동안 진행된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총파업 찬반 투표는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새노조 조합원 약 11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KBS 새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김시곤 직전 보도국장으로부터 보도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은 길환영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도 15일부터 사흘간 모바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길 사장 신임 투표 결과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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