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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베드신 부담 없어…몸매 관리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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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가 "베드신을 위해 따로 몸매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 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민기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인간중독' 송승헌이 노출연기를 선보이며 비슷한 시기 연달아 개봉하게 된 것에 대해 "'황제를 위하여' 촬영 중엔 '인간중독'에 대해 잘 몰랐다. 그땐 몸매에 대해 특별히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 '몬스터'에선 필요해서 죽자고 몸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살인기계나 특수한 훈련을 받는 인물이 아니라서 약해보이지만 않게 꾸준히 매일 운동을 했다. 죽자고 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듣던 배우 박성웅은 "그게 죽자고 한 게 아니냐"며 "촬영장에서 닭가슴살과 현미밥 딱 두 개만 먹더라. 반찬도 없이 밥을 먹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민기는 "그럴 거냐"며 박성웅 또한 몸매관리에 힘썼음을 밝혔고, 박성웅은 "저도 등 노출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웅, 이민기 주연의 '황제를 위하여'는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환'(이민기)이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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