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 배려한 단지 안 어린이집, 새싹 정류장 마련
전면 지하 주차…가구당 1.2대 주차 가능
[당진=최성남 기자] 대우건설이 짓는 '당진 2차 푸르지오'는 당진에서 처음 형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에 걸맞게 특화된 단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 점이 눈길을 끈다.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을 합친 공간 비율인 건폐율이 18.68%로 불과하다. 건폐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조경면적이 넓어진다는 의미다.
조경 면적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된다. 6개 주거 동의 중심으로 중앙 광장인 커뮤니티플라자가 조성되며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보행로를 만든다. 단지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 설계돼 녹지축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광장과 단지 산책로 주변으로는 녹지가 풍부한 힐링포리스트가 꾸며진다. 꽃밭 정원 형태의 조경 공간인 플라워가든도 만들어진다. 청량감을 더해주는 수변공간도 마련돼 입주민의 다양한 휴식을 보장한다. 이동형 텃밭 공간도 있어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지하로 전면 배치된 주차장의 주차 대수는 가구당 1대 이상이다. 총 주차 대수가 698대로 가구당 1.2대를 댈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배려한 설계도 이채롭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 대기 공간인 새싹정류장이 단지 안에 마련돼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맞이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2곳이 단지에 들어오고 유아용 놀이터는 따로 마련된다. 야외 주민운동 시설도 2곳에 설치된다.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이 단지에 들어오고 노인을 배려한 시니어클럽도 배치된다.
푸르지오의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샤워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기본으로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멀티카페, 남녀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녹지 공간을 대거 확보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는 녹색 아파트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1588-4601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