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유화증권은 12일 참좋은레져에 대해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9일 종가(9000원)보다 61.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참좋은레져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66.7% 증가한 200억원, 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실적 랠리는 2분기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분기 연휴 효과와 3분기 극성수기에 대한 기대로 참좋은레져의 실적도 급증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2분기 실적부진 우려는 기우"라며 "세월호 참사로 여행취소 문의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참좋은레져는 유럽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해외 원거리 상품이 많아 여파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대체휴일제 시행, 환율하락 등 여행업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며 "오는 9월 추석연휴에 휴일이 하루 추가되고, 지난주 원·달러 환율도 1020원선으로 떨어져 해외여행에 유리한 요소가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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