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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미 기자 ] 지난주(5월2~8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67%, 해외 주식형펀드는 -0.8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간 치열한 매매 공방이 펼쳐져 1950선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모든 유형의 펀드들이 소폭 손실을 본 가운데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는 각각 -0.58%, -0.8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배당주펀드가 -0.01% 손실에 그치며 선전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100개 중 3개만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삼성배당주장기증권1(C5)’(0.19%),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A’(0.13%),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K1(C5)’(0.03%) 등이 해당 펀드다. 반면‘KB배당포커스자A’(-1.80%)‘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A’(-1.60%) 등은 1% 넘는 손실을 내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한 주간 러시아펀드가 5.28%를 기록, 수익률 개선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브라질펀드도 3.2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도펀드(-1.37%)와 중국펀드(-1.90%)는 1% 넘는 손실로 부진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63개 중 1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JP모간러시아자A’(5.39%)가 5% 넘는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1A1’(4.73%),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자(H)C-A1’(3.67%)도 상위권에 올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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