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셀타 비고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셀타 비고 원정 경기에 호날두를 뛰게 할지에 대해 "위험을 택하지 않겠다"며 "호날두는 내일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호날두는 7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부상이 모두 회복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남겨뒀기 때문에 셀타 비고전에는 쉬게 하기로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만약 내일이 마지막이었다면 호날두를 뛰게 하겠지만 내일 경기는 결승이 아니다"라며 "호날두는 다음 주 에스파뇰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가 한 경기라도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은 좌절된다.
한편 셀타 비고 경기에는 호날두 외에도 라파엘 바란, 앙헬 디 마리아, 페페, 다니엘 카르바할도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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