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새정치민주연합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 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인 ‘효도이천 어르신 반값목욕’ 공약을 내놨다.
이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들이 한 달에 두번 관내 목욕탕을 반값인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3000원은 시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후보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통·이장을 통해 미리 할인 쿠폰을 배부 받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관내 어느 목욕탕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며 “목욕탕 업소는 쿠폰을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 요금을 정산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 노인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하는 ‘효도이천 무료이발’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천시 미용사 협회와 제휴해 시내 400개 마을회관을 돌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만 대상으로 무료로 이발해 드리는 대신 미용사 협회에 인건비로 연간 5000만원을 보조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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