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2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0원(0.76%) 내린 1022.50원에 거래됐다. 5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역외 환율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1030원선을 하향 돌파하자마자 1020원선을 위협하는 레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고, 하단에서 강하게 유입되는 결제 수요와 당국 스무딩(미세 조정),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지지력 보이며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0.00~102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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