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한화건설이 서울 상암지구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지하 3층~지상 10층, 732실(전용 21~44㎡)로 구성돼 있다. 전용 21, 24, 26㎡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지난해 5월 청약접수 때 평균 6.2 대 1, 최고 2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일부 미분양분을 팔고 있다.
상암DMC는 서울시가 상암지구에 56만9925㎡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말한다.이미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있다. 여의도 MBC 본사를 비롯해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와 삼성SDS 등 대형 기업체도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말 상암DMC의 입주기업 수는 800여개에 달하고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또올해 착공해 2015년 말 개관할 예정인 롯데 복합쇼핑몰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 자리잡는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규모(2만600㎡)로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 단지 바로 앞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단지(상암 9단지)와 인접해 있어 소음 발생 등 피해가 없다. 인근 상암 월드컵공원은 347만㎡의 대단위 환경생태공원으로 평화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건설은 입주자·세입자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도 갖춘다.피트니스센터와 멀티미팅룸, 카페테리아, 세탁물 서비스룸,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태양광발전과 조경용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공용 관리비를 절감했다.
이 단지는 특히1~2인 입주자를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 고화질의 CCTV를 출입구,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설치해 사고를 예방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 영상 저장 및 조회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인근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이 있다. 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02)302-070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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