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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리모델링 엑스포] '리모델링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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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합동 설명회
개념·비용·절차 등 '완전정복'



[ 김병근 기자 ]
“리모델링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리모델링 엑스포’가 열리는 9~11일 3일 동안 전시장 안에 합동 정책관을 마련하고리모델링과 관련한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국토부는 전시회 기간 정부의 리모델링 제도 소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리모델링 제도 개선 주요 내용 및 추진 절차를 종전 방식과 비교·설명함으로써 리모델링에 대한 방문객의 이해를 높인다는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모델링의 기본 개념 정의에서부터 실제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까지 ‘리모델링의 ABC’를 관람객 모두에게 속 시원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완전 정복할 수 있는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은 맞춤형 리모델링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기관은 실제 노후 아파트의 불편 사례를 기초로 해 주택단지의 주호, 주동, 단지별로 구분해 다양한 맞춤형 리모델링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택 특성에 따라 리모델링과 재건축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지를 상담해준다.

LH 관계자는 “주택마다 노후된 정도 등 불편사항은 제각각”이라며 “주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택 특성별 리모델링 방법과 비용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한 곳이 아닌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개념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유명무실해진 뉴타운 사업을 대체해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재활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사업은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고용 기반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기반형’과 생활여건이 열악한 노후·불량 근린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린형’이다. 두 기관은 인구 및 산업 구조의 변화,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 도시환경의 변화로 야기된도시재생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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