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삼호가 오는 9일 부산 민락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광안비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26층 4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체 가구수는 396가구다. 모두 전용 84㎡ 단일 평형이고 광안대교와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과 해변 산책로가 있어 광안리 해변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주변의 미월드 부지에 6성급 호텔(랭햄호텔)이 건축 중이고 3만7000㎡ 규모의 민락 수변 부지에는 최근 복합 개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 더 넓은 2.4m를 적용한다. 대부분의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 일조 채광 등이 우수하다. 1층은 모두 6m 높이의 필로티(건물 1층을 벽이 없이 기둥만으로 지탱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공간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및 무인택배 시스템 등의 첨단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단지 내 약 430㎡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을 제시해주는 ‘맞춤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도입된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50만원대로 책정됐다.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6~28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민락동 113-6번지 진로비치아파트 2단지 옆에 마련돼 있다.
(051)731-221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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