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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삼계탕용 생닭 '조기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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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이 5월에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삼계탕용 생닭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보양식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에 준비한 삼계탕용 생닭(1~2인분)은 5900원으로 8일부터 일주일간 1+1 행사를 통해 마리당 2950원 꼴에 판매하는 셈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지속된 이상 고온에 따라 여름 더위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 해까지 5월 중순 이후에 시작하던 보양식용 생닭 기획전을 보름 가량 서둘러 준비하게 됐다.

또한 1~2인 싱글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200~300g 용량의 소포장 부위별 닭고기 5종(닭가슴살, 닭안심, 닭다리, 윙, 봉)도 함께 판매한다.

올 초 AI 파동 이후 1분기 동안 홈플러스 생닭 매출은 1월 -10%, 2월 -8%, 3월 -3% 등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4월 중순 후 가격 행사 및 초여름 날씨로 인한 보양식 수요가 맞물려 4월에는 4% 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광재 홈플러스 계육 담당 바이어는 "통상 4월 중순에 시작하는 벚꽃 행사가 올해는 고온으로 인해 3월 말에 만개했다"며 "이때 계육 25만 수를 2주 가량 앞서 농가에 분양해 예년보다 빠른 보양식용 생닭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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