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상승세를 타다가 뒷심이 부족해 결국 보합세로 끝났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99.5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간 유혈충돌이 악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해법 논의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유가에 부담을 줬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1로, 전망치(48.4)보다 0.3 포인트 낮고 잠정치(48.3)에도 못미쳤다.
금값은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70센트(0.1%) 내린 온스당 1308.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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