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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여름…에어컨·제습기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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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예약판매 30% 증가


[ 유승호 기자 ] 이른 더위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에어컨 예약 판매를 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에어컨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2월부터 3월 말까지 에어컨 예약 판매를 진행해 지난해보다 21.8%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 에어컨 예약 판매 금액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은 봄부터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면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에어컨 수요가 집중돼 대기 기간이 한 달 이상 됐던 것도 예약 판매가 늘어난 요인으로 풀이된다.

백화점들은 에어컨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원하는 날짜에 설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오는 11일까지 에어컨을 사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에어컨 본판매에 들어간 대형마트도 선전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 본판매를 시작한 이후 한 달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어컨과 함께 대표적 여름 가전제품인 제습기 판매도 급증세다. 이마트는 지난달 제습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7.8%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는 2~3월 제습기 예약 판매를 해 지난해 예약 판매보다 19.8%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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