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향상, 고정비절감, 수익증대 등 경영솔루션 제공
동(洞)단위 세분화된 유통조직 구축
[이선우 기자] "소상공인들은 아무래도 소규모 조직이다 보니 행정 지식이나 운영 노하우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소상공인들이 창업과 성장, 폐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죠. 빌마스터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종합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정문수 빌마스터 대표(사진)는 이 같이 창업 동기를 설명하며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에 발벗고 나서면서 각종 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소상공인들이 정부제도의 혜택을 받기까지는 아직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빌마스터는 이처럼 충분한 경영여건을 갖추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매출향상, 고정비 절감, 수익증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빌마스터가 제공하고 있는 매출향상 솔루션 '얌모'는 최근 광고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에서 직접 매장을 오픈하고 홍보는 물론 고객관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 대표는 "얌모는 대기업에 비해 마케팅 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매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빌마스터는 소상공인의 고정비 절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관련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고정비를 분석해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해 주는 한편 스마트폰 카드결제기와 태블릿POS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광고 서비스 얌모 등 빌마스터의 솔루션을 이용한 소상공인이 매출 향상과 고정비 절감 등으로 얻은 이익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금융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정문수 대표는 "이러한 소상공인 특화서비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동 단위로 세분화된 유통조직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서비스의 주체인 사업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