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1일 이랜드축구단(가칭)과 서울시를 연고로 하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2프로축구단의 창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체육시설로서 활용도 제고를 위해 이랜드와 연고협약을 맺기로 결정했다는 것.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이지만 3개팀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와 달리 프로축구는 FC서울 1개팀만 유일하게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어 그간 축구팬 및 축구계로부터 제2연고구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2013 동아시아 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잔디, 라커룸 등 전반적인 시설을 개보수한 상황으로 프로경기 개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랜드의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환영하고 이랜드가 추구하는 팬 중심의 축구단 운영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체육시설로서 올림픽주경기장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