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가 형사 역을 위해 직접 현장 체험에 나섰던 일화를 전했다.
이범수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범수는 자신이 맡은 형사 장동수 역을 설명하며 형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며 "불규칙적인 현장 활동에서 오는 자유로움이 좋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던지는 열정이 있는 직업이라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에 의한 인물 구현도 중요하지만 형사 역할을 보다 더 현장감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제작진의 도움으로 일주일간 강남경찰서에서 현장 견학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외제 승용차 전문 강도범을 검거하는 도중 "칼을 휘두르는 범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소름이 끼쳤다. 그 무서움을 말로 표현하는 건 힘들 것 같다"며 생생했던 현장 체험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이범수는 형사에 대해 "사명감이나 프로 의식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라며 "폼만 잡고 총 쏘는 것을 넘어 좀 더 실감나는, 진짜 땀흘리고 아날로그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역할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극중 이범수가 맡은 장동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광역수사대 강력반 형사로, 형사 생활을 시작한 후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공직을 세웠지만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진급도 못하는 인물이다.
한편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로,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성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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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