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30일 신한지주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은행업종이 할인받고 있는 이유가 실적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라면 신한지주는 다른 은행주에 비해 할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손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도 최근 조정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까지 하락해 신한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신한지주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5584억원으로 대우증권 예상치를 22.1% 웃돌았다. 감액손이 있었지만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했고, 큰 규모의 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50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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