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는 중장년층에
청정원 식품류도 인기
[ 강진규 기자 ]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건강과 관련된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식품기업 대상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별 건강기능식품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식품류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천연종합비타민으로 불리는 ‘클로렐라’는 전 연령대에 좋은 제품이다. 클로렐라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엽록소, 루테인 등 2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국내 클로렐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상웰라이프의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국산 클로렐라 95%와 추출물 5%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750정 2병과 30정 1병이 구성된 한 세트의 가격은 15만원이다. 멜론향을 첨가한 아동용 제품은 270정 1병에 4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부모님 등 중장년층을 위한 제품으로는 ‘오메가3’가 있다. 혈중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오메가3는 나이가 들수록 합성능력이 떨어져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다. 대상웰라이프의 ‘오메가3 플래티넘 식물성DHA’는 DHA 함량 40% 이상의 고순도 오메가3를 원료로 한 제품이다. 대상 중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미세조류 배양법’으로 추출한 식물성 DHA오일을 사용했다. 120캡슐이 들어 있는 1병의 가격은 12만8000원이다. ‘오메가3 플래티넘 700’은 15만4000원, ‘오메가3 플래티넘 포맨’과 ‘오메가3 프래티넘 포우먼’은 각각 12만8000원이다.
중년 여성을 위한 건강식품으로는 백수오가 함유된 ‘퍼스트레이디 에버플라본’이 있다. 이 제품은 갱년기 관리 전용 제품으로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주원료로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한 보라지꽃과 달맞이꽃종자유 등을 함유했다. 또 뼈, 눈, 피부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칼슘과 비타민A를 비롯한 7가지 비타민, 5가지 미네랄 등 34가지의 성분도 들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0캡슐이 들어 있는 한 상자의 가격은 15만원이다.
청정원의 프리미엄 식품류도 선물로 인기다. ‘찹쌀 발아현미 고추장’(2.5㎏·11만5000원)은 발아현미와 황토방에서 띄운 메줏가루, 전라도 정읍산 고추와 대관령 벌꿀, 상황버섯 쌀 등 국내산 최고급 원료 만든 명품 선물이다. ‘100년 전통 문옥례 된장(2㎏·5만5000원)’은 문옥례 장인과 함께 전북 순창에서 7대에 걸쳐 전통 장 제조법으로 만든 제품이다. 5000병만 한정 생산된 대상의 프리미엄 천일염 ‘소금의 꽃’도 찾는 사람이 많다. 일반 천일염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히 적고, 쓴맛을 내는 칼륨, 마그네슘 함량도 낮아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