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1분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후 1시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4.27%) 뛴 2만44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영업이익이 3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3.8% 성장한 23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는 8.9%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KBS 공청시설 복원사업에 따른 부분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1분기가 사실상 분기 최대 영업이익.
회사 측은 "신규 가입자 하락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와 플랫폼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가입자 증가세는 다소 하락했지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이익 증가세는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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