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88.89

  • 78.96
  • 1.61%
코스닥

960.65

  • 9.36
  • 0.98%
1/3

[세월호 침몰]세모그룹 부활 '일사불란'…세모 개인주주 지분 무상소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세모그룹 부활 '일사불란'…세모 개인주주 지분 무상소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의 4000명 가까운 개인 주주들이 법정관리 중인 회사의 결정에 따라 지분을 일사불란하게 한꺼번에 무상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주주들의 지분을 100% 무상소각한 ㈜세모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들로 주인이 바뀌었다.


    27일 ㈜세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12월17일 액면가 5000원인 구주 92만여주를 무상소각하기로 하고 인천지방법원 파산부에 인가결정을 받았다.

    당시 ㈜세모의 주주구성은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인물인 변우섭(6.41%)씨 외에 3879명이 모두 개인 소액주주였다.


    이들 개인 주주가 보유한 평균 주식 수는 210주 정도였다.

    법원의 무상소각 허가를 받은 이 회사는 바로 이듬해 1월2일 무상소각과 함께 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세모의 자본금은 46억원에서 168억원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신주배정에 참여한 주주는 ㈜다판다(31.0%), ㈜새무리(29.0%), ㈜문진미디어(20%.0)와 우리사주조합(20.0%)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유 전 회장 일가와 최측근 인사가 다수 지분을 가진 회사다.

    이 시기는 1997년 와해된 세모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부활하는 때와 맞물린다.


    규모는 비록 전성기 때와 비교할 순 없지만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의 법정관리를 끝내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지배구조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한 회계사는 "보상을 했겠지만 4000명에 가까운 개인주주가 일사불란하게 무상소각에 동의한 것은 상장회사에선 거의 없는 경우"라며 "개인주주가 실소유주의 주식을 차명보유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주주 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