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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국민이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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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의미가 무엇인지에 지금 온 국민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부구청장들과 가진 도시안전대책 회의에서 "서울시의 수장으로 이번 사고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휘 체계, 컨트롤 타워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가장 높은 단위의 컨트롤 타워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장악하고 신속하게 지휘할 수 있는 전문적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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